크리스마스당일에 다녀왔습니다. 크리스마스 스페셜코스외에는 주문이 안되더군요. 전채-스프-샐러드-파스타-메인-디저트로 구성된 코스였는데 음식 나오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테이블이 꽉 차버릴 정도 였습니다. 좀 천천히 서빙해달라고 했지만 주방에서 나오는대로 가져올 뿐이라고 하더군요. 뭔 음식을 그리 빨리 만든댜.. 미리 만들어놓기라도 한건지 아님 빨리 먹고나가란건지 여유를 즐길수가 없었습니다. 게다가 메인인 스테이크의 경우에는 굽기 정도를 물어보지도 않고 멋대로 웰던으로 가져오질 않나.. 손님에게 물어볼 가치도 못 느낄 정도로 자부심이 대단한 셰프님께서 조리를 하신건지 -_-;; 하지만 그런 셰프님이 계시리라고 생각하기엔 여러모로 부족함이 너무 눈에 띄던데.. 정말 황당했다는.. 식사 시작하는데 물도 안따라주더이다. 나중에 먹다가 여기 물좀 따라주세요~~ 했다는.. 어휴.. 정말 스페셜한 서비스였습니다. 이 날의 경험으론 다신 가고싶지않아요. 그런데 평이 전반적으로 좋은걸 보니 좀 의아하면서도 좋은 인상 받으러 다시 가보고싶기도 하고. 그러네요.
돈코츠라멘 - 나고미라멘 - 챠슈라멘 - 쿠로라멘 순으로 먹어봤어요. 전 여기가 하카다분코보다 결코 못하다고 생각되진 않더라구요. 진하고, 맛있어요. 물론 하카다분코가 좀 더.. 깔끔하긴 함-ㅅ-;; 하지만 하카다분코는 매번 줄서서 기다려야하고.. 기다리다보면 재료가 떨어지고 그런 일이 잦다보니, 이제부터 그냥 여기와서 먹어도 되겠다. 이런집이 생겨서 다행이다. 라고 생각했습니다. 아, 단 한가지.. 조금 짜다고 느끼실 수 있을꺼임.. 특히 쿠로라멘. ㅎㅎ 그리고.. 돈코츠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상관없으시겠지만, 아니시거나 라멘 첨먹어보시는 분들은 느끼하다고 느끼실수도.. -.- 그만큼 기름기 좔좔임;